로프작업_김포시 야립간판 시공
김포시에서 거금을 들여 투자한 야립간판이다. 분양광고가 올라왔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분양시기가 지나면 교체해줘야하는 현장이다. 보통의 야립간판과는 다른 구조, 하단에는 전광판이 있고, 내부에는 형광등이 있다. 또한, 상하좌우에는 50CM 정도의 여백을 준 구조물이 있어서, 커버를 벗겨놓고 걸어놓기가 불편한 현장이었다. 원단의 크기는 가로 20M 세로 10M.
주로 야립을 할땐, 원단을 위에서 4명이서 들어올리는데, 이번 현장은 야립 밑에있는 전광판 때문에 사다리차로 올려야했다. 무거운 원단을 끌어올려야하는, 야립간판 시공의 어려움이 반으로 줄어든 현장이었다.
작업 준비 및 사용이 많을 드릴 배터리를 확실하게 충전시켜놓는다. 그래야 작업도중 흐름이 끊기지 않고 제시간에 원할하게 끝 마칠 수 있다.
상단 및 좌우 클램프 커버를 제거한 후에는 여러 명이 내려가 하단 클램프 커버를 제거해야한다. 워낙 길이도 길고 무게도 나가기 때문에 팀웤이 꼭 필요한 작업이다. 특히나 이번 현장의 경우, 아래에 보면 간접조명기구가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제거된 클램프를 아래로 던질때에도 특히나 주의가 필요하다.
아래 쪽 클램프와 맞추어 상단 클램프도 조여줘야 원단이 팽팽하게 텐션이 된다. 옥상에서 상단 클램프까지 약 50CM가 떨어진 상황에서 저렇게 팔을 쭉 피지 않으면 거리가 닿지 않는다. 그리고 상단좌우의 구조물 때문에 유니버셜이 필요했다. 유니버셜의 연결부위가 움푹들어간 구조물에 닿아 빠지기 때문에 유니버셜 연결부위의 용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전면부 교체 완료사진 |
바로 옆에 한강을 끼고 있어서 인지 바람이 참 많이 분다. 그 바람에 아침 일찍 시작한 작업을 오후 일찍 끝내야만 했다. 오후로 갈 수록 점점 더 바람이 심해지는 상황. 바람이 심해지면 작업속도도 느려지고 로프맨들도 그만큼 피로가 쉽사리 쌓인다. 따라서 바람은 피할수 있으면 피해야한다.
철거시 원단이 닿는 바람에 안쪽 형광등이 클램프에서 빠졌었다. 나중에 전기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철수전 전기쪽 보수작업은 필수적이다.
좌우 텐션을 잡은 상태에서 하단 텐션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모두가 한몸이 되어 순서대로 클램프를 끼고 텐션을 시작. 조금이라도 원단이 울면 안되기 때문에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기술자들의 실력이 요구된다.
점점 더 심해지는 바람에도 신속 정확하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팀원들과 회식을 갖은 하루였다.
후면부 교체 완료 사진 |